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는 '월클' 미드필더 눈물 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는 '월클' 미드필더 눈물 쏟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세미루가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 네 시즌 동안 활약했다.

160경기에 나와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는 올 시즌 경기력을 되찾았다.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5경기 9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개인 커리어 통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작별하기로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지만,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시즌 막판 카세미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카세미루는 "정말 믿을 수 없는 4년이었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이 클럽과 팬들,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한다.

정말 감사하다"며 "(우승했던 순간은)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감동적이다.

이 순간 마무리를 짓지만, 정말 감정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맨유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것은 힘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의 아내 안나 카세미루는 "가족으로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하지만 카세미루와 가족들에게 말했듯이, 정말 아름다웠던 한 장이 끝나는 느낌이다.

이 순간의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카세미루의 응원가는 그를 향한 사랑의 고백처럼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떠난다는 공허함이 있다.

그 노래를 통해 우리가 받고 있는 사랑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의 차기 행선지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하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 "카세미루는 데이비드 베컴의 프랜차이즈(인터 마이애미)와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인터 마이애미는 아직 LA 갤럭시와의 보상금 패키지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LA 갤럭시는 카세미루와 가장 먼저 접촉을 시도했던 프랜차이즈였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발견 권리에 대한 보상금으로 75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요구했다"며 "LA 갤럭시는 또한 카세미루에게 여러 차례 계약 제안을 건넸으나, 선수가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삶과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뛸 가능성에 마음을 돌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인터 마이애미가 금액 타협을 시도함에 따라 현재 협상은 45만 파운드(약 9억 원) 선에서 오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LA 갤럭시는 인터 마이애미가 발견 권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7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할 것도 함께 요구한 상태다"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