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대패 이후 경질당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과의 첫 경기 이후 경질당했다"며 "연맹은 몬데르 케바이어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튀니지는 지난 1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라운드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1-5로 대패를 당했다.
튀니지는 전반 7분 야신 아야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30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한 골 더 허용했다.
전반 43분 오마르 레키크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에 반전은 없었다.
튀니지는 후반 14분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39분 마티아스 스반베리, 후반 추가 시간 아야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튀니지 축구연맹은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조별리그가 2경기 남은 상황에서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냈다.
라무시 감독 경질은 이번 한 경기 결과만 보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튀니지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지역예선 H조에서 9승 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 말리에 패배하며 16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후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하고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월드컵 직전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오스트리아에 0-1로 진 뒤 벨기에에 0-5로 대패했다.
이어 스웨덴에 1-5로 무릎을 꿇었다.
튀니지의 감독 교체는 일본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튀니지는 21일 오후 1시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15일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저력을 보여줬다.
흔들리고 있는 튀니지가 일본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