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무승부 우연 아니었다! '인구 52만' 카보베르데, 우루과이와 2-2 무승부→사우디 잡으면 토너먼트행 가능하다[2026WC]
스페인과 무승부 우연 아니었다! '인구 52만' 카보베르데, 우루과이와 2-2 무승부→사우디 잡으면 토너먼트행 가능하다[2026WC]
스페인과 무승부 우연 아니었다! '인구 52만' 카보베르데, 우루과이와 2-2 무승부→사우디 잡으면 토너먼트행 가능하다[2026WC]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인구 52만7000여 명(2025년 집계)의 아프리카 작은 나라 카보베르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초반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보베르데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우루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1분 케빈 피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드높였다.

골문으로부터 30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피나는 아주 먼 거리에서 상대 수비 벽 사이를 파고드는 아웃프런트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갈랐다.

경험 부족이 드러난 것일까.

카보베르데는 전반전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막시 아라우호에게 실점했고, 전반전 추가 시간에 아구스틴 카노비오에게 실점하며 1-2로 역전 당했다.

전반전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계속 전진했다.

후반전 들어 추격전을 벌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6분 엘리우 바렐라의 골로 2-2 동점을 이뤘다.

상대 수비수들과 골키퍼가 실수한 틈을 제대로 파고 들었다.

바렐라는 상대 패스미스를 빠르게 돌진해 가로챘고,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카보베르데는 이후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맞서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 등으로 실점하지 않고 2-2로 경기를 마쳤다.

볼 점유율에서 35%-65%로 뒤졌고, 슈팅 수에서도 12-17로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4-2로 앞서는 등 우루과이를 괴롭히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고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지지 않았다.

1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뤄냈고, 이날 우루과이와 2-2로 비겼다.

2무 승점 2를 획득하며 H조 3위에 올랐다.

1승 1무 승점 4의 스페인, 2무 승점 2의 우루과이 다음에 섰다.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카보베르데 2, 우루과이 1)에서 밀렸다.

이제 월드컵 첫 승과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본다.

27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압하면 월드컵 첫 진출에 첫 승과 토너먼트행을 모두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겨도 조 2위 혹은 3위를 바라볼 수 있다.

27일 맞대결하는 스페인-우루과이 경기 결과에 따라 더 큰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출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