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의 아프리카전 전적을 조명했다.
남아공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1무 1패로 A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남아공은 1차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한 뒤 19일 체코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한국이 멕시코에 0-1로 패하면서 남아공은 여전히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남아공이 한국을 꺾고 같은 시간 체코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남아공이 조 2위가 된다.
남아공과 체코가 동시에 승리할 시에는 골득실을 따져야 하며, 이 경우 한국은 조 4위로 탈락한다.
무승부를 거둘 경우 조 3위가 되지만 32강 진출 가능성은 낮아진다.
이에 대해 남아공 '더 머큐리'는 긍정적인 요소를 짚었다.
매체는 "경기 전 분명한 불안감이 깔려 있었다.
바로 한국이 아프리카 팀들을 상대로 역사적으로 고전해 온 역사와 남아공 대표팀의 폭발적인 역습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4차례 경기를 치렀다.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2-1 승리,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2-4 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2-3 패)에서는 연이어 패배했다.
'더 머큐리'는 "역사적 기록을 보면 이 대결은 현재 FIFA 랭킹이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접전일 가능성이 높다.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 대표팀은 상대팀의 심리적 약점을 파고들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후 강력한 반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거세지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려 들 가능성이 있다.
만약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남아공의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꼴이 되어 아프리카 팀에게 또 한 번 월드컵에서 패배하는 굴욕을 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