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몬테레이(멕시코) 최병진 기자] “물 떠놓고 간절히 빌었는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두 경기를 치렀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는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멕시코가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은 2위 사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남아공과 비겨 승점 4가 되고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승점 4로 똑같아도 이번 대회부터 승점이 똑같을 경우 승자승을 적용하기 때문에 한국이 2위가 된다.
하지만 남아공에 패하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나 4위도 가능하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과달라하라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1시간 30분가량 비행기를 타고 몬테레이로 이동했다.
선수단은 공항 도착 후 곧바로 팀 호텔인 ‘JW 메리어트 호텔 몬테레이’에 도착했다.
선수단의 호텔을 찾은 박성웅씨는 “몬테레이에서 대표팀이 경기를 하길 물을 떠놓고 빌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멕시코에서 1년가량 거주 중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멕시코에서 경기를 한다면 몬테레이에서 펼쳐지길 바랐는데 현실로 이루어진 셈이다.
박 씨는 “조추첨 때 조마조마했는데 멕시코와 A조에 속하는 순간 기뻤다.
언제 이곳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박 씨의 아들인 박진수 씨는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진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하고 왔다.
그는 “물론 멕시코전에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3차전이 다소 시시해질 수 있었을 것 같다.
더 중요한 경기가 됐고 꼭 이기길 바란다”고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출처: 마이데일리 | 몬테레이(멕시코) = 최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