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남아공을 꺾어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확정에 재도전한다.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제물로 삼으려 한다.
남아공을 상대로 승점을 얻으면 32강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만나 거뒀던 좋은 기억을 재연해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9일 홈 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지면서 1승 1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A조 2위다.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를 확정한다.
남아공과 대결을 앞두고 아프리카 팀들과 월드컵 전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4번 아프리카 팀과 싸웠다.
4전 1승 1무 2패의 성적을 남겼다.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토고를 만나 2-1 역전승을 올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 한국, 아프리카 팀 상대 월드컵 성적- 2006 독일 월드컵 vs 토고 : 2-1 승리 → 득점자) 이천수, 안정환- 2010 남아공 월드컵 vs 나이지리아 : 2-2 무승부 → 득점자) 이정수, 박주영- 2014 브라질 월드컵 vs 알제리 : 2-4 패배 → 득점자) 손흥민, 구자철- 2022 카타르 월드컵 vs 가나 : 2-3 패배 → 득점자) 조규성 2골- 2026 북중미 월드컵 vs 남아공 : ???
최근 아프리카 팀들을 상대로 월드컵에서 2연패했다.
승리 제물로 삼았던 알제리에 참패했고, 가나와 승부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하지만 꼭 나쁜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다.
2006 독일 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토고를 상대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천수의 프리킥 골과 안정환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원정 월드컵 첫 승리를 따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와 비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을 묶어 2-2로 비기고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울 이뤄냈다.홍명보호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남아공에 한 수 앞선다.
선수 개인 능력과 팀 조직력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다.
남아공 주축 선수들이 징계 등으로 이번 맞대결에서 빠지는 것도 호재다.
하지만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남아공은 멕시코에 0-2로 지고, 체코와 1-1로 비겼다.
멕시코와 1차전보다 체코와 2차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을 꺾어야 32강행을 바라볼 수 있어 거세게 저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남아공과 대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32강행을 확정한다.
A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지면 탈락 위기를 맞이한다.
1승 2패가 되면서 남아공에 추월을 허용한다.
남아공에 질 경우, 체코가 멕시코와 3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의 탈락이 결정된다.
A조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32강에 오를 수 없게 된다.
만약 체코가 멕시코를 꺾지 못하면 A조 3위가 돼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출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