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스피드와 드리블을 무기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30골을 터뜨리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사생활 논란과 태도 문제, 급격한 기량 저하가 이어지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쳐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활약에 만족한 바르셀로나 역시 완전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문제는 이적료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520억 원)로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낮추려 했으나 맨유의 입장은 확고했다. 여기에 래시포드가 수령 중인 고액 주급 역시 바르셀로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 대신 임대 기간 연장이나 추가 협상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제약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재협상을 시도하거나 임대 연장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끌려다닐 생각이 없으며 필요한 이적료를 이미 전달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그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는 월드컵 이후 맨유로 복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복귀할 경우 타 구단에 더 높은 이적료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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